설 명절 가정예배 설교, 성령 하나님의 방향 전환, 사도행전 1:1-11

가정예배 순서

  1. 예배로의 부름
  2. 찬송가 235장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3. 기도
  4. 성경봉독: 사도행전 1:1-11
  5. 설교: “성령 하나님의 방향 전환”
  6.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7. 주기도문

성령 하나님의 방향 전환 [사도행전 1:1-11]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음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 가정이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예수님의 승천과 제자들의 사명

먼저,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다시 한번 떠올려 봅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말씀입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그들의 삶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사명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떠나신 후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 말씀은 그들에게 분명한 길을 제시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이 사명은 그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바로 그 사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시며 그 사명을 감당할 능력도 약속하셨습니다. 그 능력은 바로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의지할 때, 우리의 삶과 가정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아름답게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2. 성령의 임재와 방향 전환

제자들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도 자신들만의 기대와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왕국이 회복될 것을 기대하며, 정치적이고 세속적인 목표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그보다 훨씬 크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임재는 제자들의 생각과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오순절 날 성령께서 임하셨을 때, 제자들은 이전의 두려움과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담대한 증인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예루살렘 사람들 앞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수천 명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도 이러한 성령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기대와 하나님의 계획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계획에 우리의 마음을 맞출 때, 성령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 임하게 됩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놀라운 방향 전환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3. 우리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은 모든 가정에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나누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말씀과 기도로 우리의 삶을 채워야 합니다. 아침에 하루를 시작하며 드리는 짧은 기도, 식사 전 감사의 고백, 잠들기 전 가족과 나누는 기도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 간의 사랑과 용서, 서로를 격려하는 말과 행동은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통로가 됩니다.

우리 가정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이웃을 돕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우리가 받은 축복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우리 가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큰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가정이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시다. 우리의 계획과 기대를 하나님께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삶을 맞추어 갑시다.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우리 가정이 복된 가정,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기도하며,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찬송가

  1. 235장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2.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3. 552장 “아침 해가 돋을 때”
  4.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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