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16-30 본문 말씀
5: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핍박하게 된지라
5: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5:18 유대인들이 이를 인하여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만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5: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5: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시리라
5: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5: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5: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5:27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5:28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5: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출처: 대한성서공회 개역한글 성경
본문 개요
요약: 안식일 치유 사건 이후 예수님께서 자신의 신적 권위와 하나님 아버지와의 독특한 관계를 변호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권세와 심판하는 권세가 자신에게 있음을 선포하며, 아들의 음성을 듣는 자가 영생을 얻음을 강조하십니다.
배경: 사도 요한이 기록하였으며, 베데스다 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직후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박해에 직면한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문학 장르: 강화(Discourse) 및 변증적 설교로, 논리적이고 신학적인 선언이 주를 이룹니다.
주요 목적: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한 아들이심을 증거하여 독자들이 그를 믿고 생명을 얻게 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문맥적 이해
역사적 문맥
당시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어떤 노동도 금지하는 엄격한 율법주의에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고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그들에게 신성모독적 도전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문학적 문맥
5:1-15의 치유 기적에 대한 신학적 해설이자 변호입니다. 이후 5:31-47에서는 예수님의 권위를 증언하는 여러 증거들로 이어집니다.
핵심 해석
핵심 단어 해석
구문 분석
'진실로 진실로'(Amen, Amen)라는 반복적 강조 어구를 사용하여 신적 권위를 지닌 선언임을 명시합니다. 또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보여주심-행하심', '살리심-살림' 등의 대구 구조를 통해 완전한 일치와 의존성을 묘사합니다.
본문 구조 분석
본문 구조:
- 5:16-18: 안식일 논쟁과 예수님의 신성 주장
- 5:19-23: 아버지와 아들의 완전한 연합과 권위
- 5:24-27: 현재 누리는 생명과 심판의 권세
- 5:28-30: 미래의 부활과 의로운 심판
논리적 흐름: 예수님의 안식일 사역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하여, 그 근거가 되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이것이 인간의 생사와 심판에 직결된다는 결론으로 논증이 확장됩니다.
주요 명제:
-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본질적으로 하나이십니다.
-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자는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 모든 심판의 권세는 아들이신 예수님께 있습니다.
주요 메시지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권세를 가지신 아들이시며, 그분의 음성을 듣고 믿는 자에게는 지금 여기서부터 영원한 생명이 주어집니다.
신학적 통찰
하나님은 안식일에도 생명을 살리는 일을 쉬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성자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구원과 심판의 사역을 완성하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복음적 연결
그리스도 중심적 이해
본문은 예수님이 단순한 선지자가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임을 선포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실 분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계시합니다.
구속사적 의의
율법의 정죄 아래 죽어있던 인간이 아들의 음성을 들음으로써 살아나는 구속사의 핵심 전환점을 제시합니다.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얻는 생명의 원리를 확증합니다.
적용
보편적 원리
참된 안식은 율법적 규칙 준수가 아니라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주어집니다. 영생은 죽음 이후의 보상일 뿐만 아니라 지금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순간 시작되는 실제입니다.
교회 적용
교회는 건물이나 전통보다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사역을 교회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합니다.
개인 적용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율법적 태도를 버리고, 매일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그분이 주시는 생명의 풍성함을 누려야 합니다.
실천 단계
- 오늘 하루 나의 행위보다 주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감사 기도하기
- 주변의 영적으로 낙심한 이들에게 생명의 복음 전하기
- 성경을 읽을 때 기록된 글자를 넘어 주님의 살아있는 음성으로 듣기
말씀 나눔 포인트
제목: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음성
핵심 아이디어: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믿는 자는 심판을 면하고 현재와 미래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주요 포인트
- 일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율법의 문자에 갇히지 않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십니다.
-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확신: 믿는 자는 장래에 생명을 얻을 뿐 아니라 이미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영생을 소유한 자입니다.
- 공의로운 심판과 부활의 소망: 마지막 날 주님의 음성이 들릴 때, 믿는 자는 영광스러운 생명의 부활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토론 질문
- 예수님이 안식일에 일하신다는 말씀이 왜 유대인들에게 충격적이었을까요?
- 내 삶에서 여전히 나를 억누르고 있는 율법적인 생각이나 '종교적 의무감'은 무엇인가요?
-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생명을 얻었다는 확신이 오늘 나의 고난을 이기는 데 어떤 힘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