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에스라 10:9-10:44 큐티, 성경 해석, 적용 및 묵상

에스라 10:9-44 본문 말씀

에스라 10:9-10:44

10:9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이 삼 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구월 이십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를 인하여 떨더니
10:10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로 아내를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10:11 이제 너희 열조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 뜻대로 행하여 이 땅 족속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10:12 회 무리가 큰 소리로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10:13 그러나 백성이 많고 또 큰 비가 내리는 때니 능히 밖에 서지 못할 것이요 우리가 이 일로 크게 범죄하였은즉 하루 이틀에 할 일이 아니오니
10:14 이제 온 회중을 위하여 우리 방백들을 세우고 우리 모든 성읍에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다 기한에 본성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하여 우리 하나님의 이 일로 인하신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하나
10:15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저희를 돕더라
10:16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그대로 한지라 제사장 에스라가 그 종족을 따라 각기 지명된 족장 몇 사람을 위임하고 시월 초하루에 앉아 그 일을 조사하여
10:17 정월 초하루에 이르러 이방 여인을 취한 자의 일 조사하기를 마치니라
10:18 제사장의 무리 중에 이방 여인을 취한 자는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 형제 마아세야와 엘리에셀과 야립과 그달랴라
10:19 저희가 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그 아내를 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를 인하여 숫양 하나를 속건제로 드렸으며
10:20 또 임멜 자손 중에는 하나니와 스바댜요
10:21 하림 자손 중에는 마아세야와 엘리야와 스마야와 여히엘과 웃시야요
10:22 바스훌 자손 중에는 엘료에내와 마아세야와 이스마엘과 느다넬과 요사밧과 엘라사였더라
10:23 레위 사람 중에는 요사밧과 시므이와 글라야라 하는 글리다와 브다히야와 유다와 엘리에셀이었더라
10:24 노래하는 자 중에는 엘리아십이요 문지기 중에는 살룸과 델렘과 우리였더라
10:25 이스라엘 중에는 바로스 자손 중 라먀와 잇시야와 말기야와 미야민과 엘르아살과 말기야와 브나야요
10:26 엘람 자손 중 맛다냐와 스가랴와 여히엘과 압디와 여레못과 엘리야요
10:27 삿두 자손 중 엘료에내와 엘리아십과 맛다냐와 여레못과 사밧과 아시사요
10:28 베배 자손 중 여호하난과 하나냐와 삽배와 아들래요
10:29 바니 자손 중 므술람과 말룩과 아다야와 야숩과 스알과 여레못이요
10:30 바핫모압 자손 중 앗나와 글랄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다냐와 브살렐과 빈누이와 므낫세요
10:31 하림 자손 중 엘리에셀과 잇시야와 말기야와 스마야와 시므온과
10:32 베냐민과 말룩과 스마랴요
10:33 하숨 자손 중 맛드내와 맛닷다와 사밧과 엘리벨렛과 여레매와 므낫세와 시므이요
10:34 바니 자손 중 마아대와 아므람과 우엘과
10:35 브나야와 베드야와 글루히와
10:36 와냐와 므레못과 에랴십과
10:37 맛다냐와 맛드내와 야아수와
10:38 바니와 빈누이와 시므이와
10:39 셀레먀와 나단과 아다야와
10:40 막나드배와 사새와 사래와
10:41 아사렐과 셀레먀와 스마랴와
10:42 살룸과 아마랴와 요셉이요
10:43 느보 자손 중 여이엘과 맛디디야와 사밧과 스비내와 잇도와 요엘과 브나야더라
10:44 이상은 모두 이방 여인을 취한 자라 그 중에 자녀를 낳은 여인도 있었더라

출처: 대한성서공회 개역한글 성경

본문 개요

요약: 에스라의 촉구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 여인과의 결혼이 하나님 앞에서 큰 죄임을 깨닫고 깊이 회개합니다. 그들은 이 죄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수립하고, 고통스러운 결단을 통해 이방 아내들을 보내고 공동체의 순결을 회복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배경: 본문은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정착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저자는 제사장 겸 서기관 에스라로, 그는 2차 귀환을 이끌고 율법을 가르치며 백성의 영적, 사회적 재건에 힘썼습니다. 독자들은 언약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포로 귀환 공동체였습니다.

문학 장르: 역사적 서술과 율법적 적용이 결합된 내러티브입니다. 특히 긴 명단은 사건의 구체성과 철저함을 강조하며, 공동체의 언약적 순결 회복을 기록하는 목적을 가집니다. 해석 시에는 당시의 독특한 언약적 상황과 구속사적 맥락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요 목적: 이방인과의 결혼으로 인해 더럽혀진 공동체의 영적 순결을 회복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백성들의 회개와 단호한 실천을 기록하여, 후대에 언약 백성으로서의 정체성 보존의 중요성을 교훈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문맥적 이해

역사적 문맥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 백성들이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하나님의 언약을 어겼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탄식과 기도를 드린 직후의 상황입니다 (에스라 9장). 백성은 이미 성전을 재건했지만, 영적인 순결을 잃어가고 있었고, 이는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근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이때 에스라의 강력한 촉구와 백성들의 자발적인 회개가 일어납니다.

문학적 문맥

에스라서는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재건 과정을 다룹니다. 본문은 성전 재건(1-6장) 이후 영적, 사회적 재건(7-10장)의 정점을 이룹니다. 에스라 9장의 에스라의 탄식과 회개 기도가 백성들의 회개와 행동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전환점이며, 이후 느헤미야서에서 예루살렘 성벽 재건과 더불어 공동체의 정체성 확립 노력이 계속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이스라엘로 보존하시고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시는 구속사적 흐름 속에 있습니다.

핵심 해석

핵심 단어 해석

범죄하여 (בָּגַד, bagad) – 원어는 '배신하다', '불성실하다', '언약을 어기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단순히 법을 어긴 것을 넘어, 하나님과의 신실한 언약 관계를 깨뜨린 영적인 배신 행위를 강조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정체성 자체를 위협하는 행위였습니다.
끊어 버리라 (כָּרַת, karat) – '자르다', '단절하다'는 뜻으로, 단순히 관계를 중단하는 것을 넘어 완전히 제거하고 분리하는 단호한 행동을 요구합니다. 이방 여인과의 관계를 단절함으로써 우상 숭배와 이방 문화의 영향으로부터 공동체를 보호하고 거룩함을 회복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자복하고 (יָדָה, yadah) – '인정하다', '고백하다', '감사하다'는 뜻으로, 죄를 솔직하게 시인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용서를 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피상적인 후회가 아니라,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의 시작입니다.

구문 분석

본문은 시간 순서에 따른 서술과 상세한 명단 나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9-11절은 에스라의 설교와 회개의 촉구를 담고 있으며, 12-14절은 백성들의 응답과 해결책 제안을 보여줍니다. 15절은 반대 의견을 간략히 언급하여 상황의 복잡성을 드러냅니다. 이후 16-17절은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 절차를 설명하고, 18-44절은 이방 여인을 취한 자들의 상세한 명단을 제시합니다. 이 명단은 죄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는지, 그리고 회복 과정이 얼마나 철저하고 고통스러웠는지를 강조하는 수사적 장치로 작용합니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19절)는 언약적 약속의 중요성과 진정성을 부각합니다.

본문 구조 분석

본문 구조:

  • 10:9-11: 예루살렘 회집과 에스라의 죄 지적 및 회개 촉구
  • 10:12-14: 백성들의 동의와 해결책 제안
  • 10:15: 반대 세력의 언급
  • 10:16-17: 조사 위원회 구성 및 조사 완료
  • 10:18-44: 이방 여인과 결혼한 자들의 명단과 그들의 결단

논리적 흐름: 이 본문은 죄의 고발 (에스라의 메시지) → 죄의 인정과 회개 (백성들의 응답) → 죄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 계획 실행 및 결과 기록이라는 논리적 흐름을 따릅니다. 이는 언약 백성의 죄가 공동체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그 죄를 해결하기 위한 전 공동체적 노력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명단은 이러한 노력이 얼마나 철저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증명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요 명제:

  •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 여인과의 결혼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신하는 큰 죄를 범했습니다.
  • 백성들은 에스라의 촉구에 따라 죄를 깊이 자복하고, 공동체의 거룩함 회복을 위해 고통스러운 단호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죄를 끊어내는 희생적인 행동이 필수적입니다.

주요 메시지

에스라 10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여인과의 결혼이라는 죄를 깊이 자복하고,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순결을 회복하기 위해 고통스럽지만 단호한 결단을 내리고 실행에 옮겼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참된 회개가 구체적인 행동과 희생을 수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신학적 통찰

본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이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함을 유지하기를 얼마나 강력히 원하시는지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한 단호한 회개와 공동체의 순결을 위한 희생을 요구하시며, 이는 언약적 신실함과 그분 백성의 정체성 보존에 대한 하나님의 깊은 관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죄를 용납하지 않으시며, 당신의 거룩한 백성과 동행하시기를 기뻐하십.

복음적 연결

그리스도 중심적 이해

이 본문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와 그 죄로부터 돌이켜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통해 순결을 유지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한 모습은,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우리에게 진정한 정결함과 거룩함을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존재로 만드셨으며, 우리에게 진정한 죄와의 단절과 새 생명을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구속사적 의의

구속사적으로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이방 문화와 우상 숭배의 오염으로부터 보호하시고, 메시아가 오실 통로인 이스라엘의 순수성을 보존하려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죄로부터의 분리와 정결함의 요구는 새 언약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영적 정결함과 거룩함,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교회의 모습을 예표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거룩하게 되었지만, 그 거룩함을 삶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적용

보편적 원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함을 유지하기를 원하시며, 이는 죄에 대한 단호한 회개와 결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참된 회개는 죄를 인정하고 돌이키는 구체적인 행동을 수반하며, 때로는 고통스러운 희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교회 적용

교회 공동체는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성경적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죄에 대한 분명한 경고와 회개의 촉구가 필요하며, 공동체의 영적 순결을 위해 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공동체임을 기억하고 서로를 돌아보며 격려해야 합니다.

개인 적용

개인의 신앙생활에서 세상적인 가치관이나 죄악된 습관과 타협하고 있다면, 에스라 때 백성처럼 단호하게 결단하고 끊어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고 영적인 순결을 해치는 모든 요소를 과감히 정리해야 합니다. 이는 율법적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새 생명으로 거룩함을 지키려는 자발적인 순종입니다.

실천 단계

  • 나의 삶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거나 영적 순결을 해치는 '이방 여인'과 같은 요소(습관, 관계, 가치관, 미디어 등)가 무엇인지 솔직하게 돌아보고 인정합니다.
  • 그 죄악된 요소들을 끊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 시작합니다. (예: 특정 관계 정리, 죄 유발 환경 회피, 미디어 사용 시간 제한 등)
  •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영적 리더나 공동체 구성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말씀 나눔 포인트

제목: 거룩을 위한 아픔다운 결단: 죄를 끊어내는 용기 있는 공동체

핵심 아이디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죄를 철저히 자복하고 고통스러울지라도 단호한 결단과 실제적인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주요 포인트

  1. 죄에 대한 깊은 자각과 공동체적 회개 (10:9-11): 이스라엘 백성은 큰 비 속에서도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에스라의 촉구에 응답했습니다. 죄를 인정하는 것이 회개의 첫걸음이며, 공동체의 죄는 공동체적 회개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우리 삶과 공동체의 죄를 직시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야 합니다.
  2. 거룩을 위한 고통스러운 결단 (10:12-17): 백성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에스라의 제안에 동의하며, 죄를 끊어내기 위한 구체적이고 단호한 절차를 마련했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말뿐 아니라 고통이 따르는 실천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함을 위해 때로는 희생적인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3. 언약 백성의 순결 회복 (10:18-44): 명단에 기록된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은 죄가 얼마나 광범위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죄와의 단절을 시도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희생과 순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토론 질문

  • 에스라 10장에서 백성들이 이방 여인과의 결혼을 '죄'로 인정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날 우리 공동체나 개인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는 죄'는 무엇이 있을까요?
  • 백성들이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라고 대답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많은 백성, 큰 비)을 언급하며 해결책을 제안한 것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현실적 어려움'이라는 이름으로 미루는 순종은 없는지 나눠봅시다.
  • 이방 여인을 끊어내는 결단은 당사자들에게 큰 고통과 희생을 요구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신앙의 순결을 위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감수해야 할 '아픔다운 결단'은 무엇일까요? 서로 격려하며 나눌 수 있는 실제적인 적용점을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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